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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슬슬 끝이 나 가지만 한낮의 온도는 아직도 여름이기에 집안에 다양한 벌레들이 날아다닐 수 있습니다. 오늘은 초파리가 아닌 벼룩파리에 대한 내용입니다.

 

일반인은 사실 초파리와 벼룩파리의 구별이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정확하게 보면 확연히 구분되는 벌레입니다. 벼룩파리는 파리과의 일종으로 초파리에 비하여 몸놀림이 상당히 민첩하고 현란한 편입니다.

 

벼룩파리 물림

 

 

초파리가 날아다니는 것을 보면 약간 불그스름한 색상인 것을 알 수 있으며 벼룩 파리는 어두운 느낌의 벌레가 날아다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초파리는 당분이 발효되는 것을 좋아하는 특성상 과일껍질이나 숙성되어 가는 바나나, 복숭아에 많이 나타나지만 벼룩파리는 썩은 음식물이나 썩은 고기 및 부패되어 가는 고이게 많이 꼬이는 해충입니다.

 

즉, 냄새나고 더러운 곳을 좋아하는 벼룩파리는 세균을 옮길 수 있는 아주 더러운 해충입니다. 날아다니면서 얼굴이며 머리, 팔 등을 툭툭치고 다니는 성가신 녀석이지만 사람을 물지는 않습니다. 단지 더러운 곳을 좋아할 뿐입니다.

 

벼룩파리 특징

 

 

얼굴 앞에서 계속 귀찮게 알짱거리는 날파리는 벼룩파리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그리고 번식력이 엄청나기에 음식물 쓰레기 속에서 약 일주일이면 깨처럼 생긴 구더기 및 알로 뒤덮여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살충제를 뿌려도 어지간해서는 날아다닐 만큼 생존력도 뛰어납니다. 특히 밤에 물을 끄고 핸드폰을 만지는데 얼굴에 달라붙는 날파리가 있다면 100% 이 녀석의 만행입니다.

 

암컷의 경우 수컷보다 크기가 더 큰데 한 번에 약 100개 정도 알을 낳게 됩니다. 죽기 전까지 약 한달단 암컷은 약 750개 정도의 알을 낳습니다. 보이는 즉시 죽이지 않는다면 나중에 번식했을 경우 정말 끔찍해질 수 있습니다.

 

벼룩파리 박멸

 

 

시중의 살충제로는 이 녀석을 쉽게 없앨 수 없습니다. 살충제 성분 중에서 데카메트린을 사용하는 제품을 이용해야 쉽게 죽일 수 있습니다.

 

어떤 글을 보면 계피나 라벤더 기름, 편백수 추출물이 이 벌레를 비롯한 초파리까지 예방이 가능하다고 하나 싱크대 하수구에 음식물이 차 있거나, 음식물 쓰레기를 이틀 이상 방치하는 경우 벼룩파리는 작은 모기장을 뚫거나 문틈 사이로 침입을 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제가 작성한 글이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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