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오늘은 많은 분들이 겁내 하시는 책벌레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흰개미와 착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요즘에는 책의 재질이 바뀌어 책벌레란 이름이 어울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녀석들은 오래된 책의 종이를 조금씩 갉아먹고 사는 벌레류 이었습니다.

 

책벌레의 또 다른 이름은 먼지다듬이입니다. 흰개미처럼 생겼지만 사람을 물지 않으며 확대경을 보면 흰개미와 다르게 1쌍의 겹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인이 식별하기 어려운 이유는 이 녀석들은 1mm 정도의 크기로 잘 보이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이 녀석은 날개가 없으며 고온다습한 환경(습도 60~80%에 20~27도 온도)을 좋아합니다. 추운 겨울에도 아파트의 실내 온도는 보통 20도가 넘으며 환기가 잘 되지 않을 경우 습도도 높은 편인 경우가 많습니다.

 

먼지다듬이는 곰팡이나 꽃가루, 곤충 사체 등의 단백질성 먹이와 기타 식물성 유기물 섭취를 하며 증식하는데 번식기에는 약 60개 정도의 알을 낳으며 90일 정도 지나면 허물을 벗으면서 성충이 됩니다. 그리고 이 녀석은 번데기 과정이 없습니다.

 

책벌레는 해충이지만 인간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지는 않습니다. 잘 모르시는 분들은 아직도 먼지다듬이를 빈대나 진드기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사람을 물거나 독을 주입하지 않으며, 이 녀석들과 접촉한다고 하여 천식이나 아토피 등을 유발하지는 않습니다. 모든 이유를 떠나 여러 마리의 벌레가 집안에 보인다는 자체가 해충인 이유이며 박멸을 해야 합니다.

 

 

최근 먼지다듬이가 출몰하는 곳을 유심히 살펴보면 소파 내부, 베갯속, 장롱 안, 드라이플라워 등 어두운 곳에서 많이 보여 더욱 찝찝함을 주고 있습니다.

 

이불속에서 나왔다면 이불은 버리면 그만이나 장롱 속에서 나온 경우 우습게 볼 문제가 아니라 전문 방역업체를 부르던지 살충제 사용을 서둘러야 합니다.

 

책벌레는 습하고 따뜻한 곳을 좋아하는데 환기를 잘 시키지 않고 실내 온도가 너무 높다 싶은 경우 이 녀석들이 많이 살고 있음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오래된 신문지나 스펀지, 보지 않는 책은 과감히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벽지가 오래되어도 이 녀석들의 좋은 먹잇감이 됩니다. 집안을 어느 정도 정리하고 청소를 하였음에도 이 녀석들이 보인다면 어쩔 수 없이 살충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모기 잡는 살충제는 뿌려봐야 눈에 보이는 녀석들을 없애는 정도이며 박멸이 불가합니다. 박멸을 하기 위해선 온라인 검색을 해 보시면 많이 나오는 비오킬이나 패스트 세븐 가드 같은 살충제를 사용해서 이 녀석들이 기어 다니다 살충성분에 닿기만 해도 죽게 하거나 먹이를 가져가 나눠 먹고 모두 몰살을 시켜야 합니다.

 

그나마 먼지다듬이만 보이면 너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습하고 곰팡이가 많은 집안의 경우 곡물 해충인 화랑곡나방이나 쌀바구미, 톱가슴머리대장, 권연 벌레 등이 생길 수 있음을 절대 간과하지 않아야 합니다.

 

오늘 책벌레에 대한 내용은 여기까지 정리하겠습니다. 제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연관 글 보기

 

권연침벌 해충입니다. 개미아닙니다.

집에서 개미같은 곤충이 보인이후 모기에 물린 것처럼 부어오른것을 경험하신 분들 계신가요? 개미라고 착각할만한 권연침벌이라는 해충입니다. 이 녀석은 권연벌레입니다. 집에서 보신적이

gaomansasung.tistory.com

 

러브버그 정체가 뭘까?(검털파리)

검털파리를 아마 뉴스를 통해서 본 분들이 많을 테지만 한번 정도는 분명히 본 적이 있으실 겁니다. 암수가 서로 엉덩이를 붙이고 날아다니는 날파리를 말입니다. 검털파리는 털파리과에 속하

gaomansasung.tistory.com

 

먼지다듬이 비오킬 (책벌레 퇴치)

우리가 알고 있는 책벌레는 오래된 종이를 갉아먹고사는 벌레들을 총칭하여 부르는 이름입니다. 일명 좀이라고 하죠. 책벌레를 먼지다듬이라고 부르는데 흰개미와 그 외관이 매우 비슷하게 생

youndor.tistory.com

 

권연벌레퇴치 이 방법으로 해결!

번식력이 왕성한 권연벌레는 작고 귀여운 곤충입니다. 그러나 집안에서 무수희 많은 조그만 이 곤충을 보는순간에는 스트레스로 이어집니다. 집에 있는 곡식류나 건조식품, 빵같은 곳에도 이

gaomansasung.tistory.com

 

권연침벌은 화상벌레 아닙니다.

최근에 집에 자주 출몰하는 화상 벌레로 인하여 스트레스를 받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필자도 모기에 물린 줄 알고 있어서 보니 어느 날 집에 화상 벌레가 있어 당장에 죽인 기억이 나네요. 이

gaomansasung.tistory.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