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거미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집에 은근히 거미가 많이 살고 있다는 사실을 공감하시나요?  해충을 잡아 먹기에 인간에게 유익한 동물이라고 하나 사실 징그럽게 생겨서 그다지 마음이 가지 않는 않습니다. 오늘은 집에서 많이 보이는 다리 긴 실거미에 대하여 알아보려고 합니다. 독이 있다? 없다? 말들이 많기에 오늘 정확하게 확인해 보겠습니다.

 

실거미

 

 

정주성 거미로 전 세계 어디를 가도 서식을 합니다. 긴다리가 특징이라 체구는 10mm라고 해도 다리 길이가 10~20mm상당히 긴 편이다. 배의 특징은 좁쌀 모양의 긴 달걀 처럼 생겼으나 벽에 붙어 있으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실거미는 어둡고 습한 곳을 좋아하고 거미줄을 쳐 놓고 먹이가 걸려들기를 기다립니다.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계절은 여름 장마철 여기 저기서 실거미를 볼 수 있습니다.

 

 

먹이가 거미줄에 걸리면 거미줄로 감싸기 전에 독액을 주입한 뒤 먹어 치웁니다. 즉, 독이 있긴 있습니다. 다만 정주성이 특징이라 먹이가 걸리지 않으면 사냥을 하지 않기에 그대로 굶어 죽는 불쌍한 녀석입니다.

 

동족포식을 하는 거미로 암컷의 경우는 다른 거미줄 거미를 잡아 먹고, 비어 있는 다른 거미의 거미줄을 이용하여 먹이를 잡아 먹기도 합니다. 또한 암컷은 알이 부화하기 전까지 입에 물고 다니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 거미줄에서 생활하는데 녀석을 잡겠다고 어설프게 손 휘둘러서 바닥에 떨어지면 생각보다 빠른 몸놀림에 당황할 수도 있습니다.

 

 

주의할 점

실거미의 독이 강한 것은 아니라 작은 곤충을 죽이는 정도이기에 물려도 큰 걱정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피부 질환이 생길 수 있기에 되도록 손으로 잡아 죽이려고 하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이 녀석들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선 환기를 충분히 시켜 습하지 않게 해 주고 어둡지 않도록 조명 설정을 해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실거미가 있다는 것은 집안에 먹이가 분명이 있다는 의미 입니다. 곡식을 담아 놓은 통, 베란다, 쌀통 등에 해충등이 있으니 꼭 확인을 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물을 사용하지 않는 베란다 하수구를 다 막아야 이 녀석들의 엄청난 번식을 막을 수 있으니 꼭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제 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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