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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무지고 똑똑한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무딘 사람들이 이 세상에는 정말 많다. 나도 그중에 한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알아볼 내용은 몇 년간을 고생한 무지외반증에 대한 내용에 대하여 알아보려고 합니다.

 

 

엄지발가락 옆 뼈가 튀어 나오는 것이 원래 누구나 그런 줄 알고 20년을 살았다. 내 부모님의 발도 그랬으니 다른 사람 발에 크게 신경을 쓸이 없다 보니 당연히 그런 줄 알았는데 내가 비정상이란 것을 너무 늦게 알게 된 것이다.

 

이미 전문가들의 내 발을 본 평가는 수술을 권장하는 분위기 였으나 솔직히 겁이 나기도 했고, 많은 검색을 해 본 결과 재발 가능성이 높다는 평을 보고 수술보다는 일단 교정을 해 보기로 결정을 하였다.

 

이런 와중에 군대를 갔는데 평발이란 사실의 악재가 겹치면서 행군과 달리기 등을 할 때면 남들보다 일찍 발이 아프고 피로해 지기는 반복하며 악순환은 지속적으로 반복되었다.

 

이 질병이 생기는 이유는 엄지 발가락이 두 번째 발가락 쪽으로 과도하게 휘어지는 변형이다. 이렇게 발가락이 휘어도 별로 아프다는 것을 느끼지 못하나 오래 걷거나 구두를 신으면 다른 사람보다 쉽게 피로해지고 발이 아프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전문적인 용어를 섞어 가며 쓴 네이버 지식백과를 위에서 살펴보면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이런 증상이 선천적으로 생길 수 있으며 추천적으로도 생길 수 있다.

 

여성분들에게 이 증상 발생은 후천적이 많은데 그 이유는 볼 좁은 구두나 하이힐을 신으면 그 가능성이 많이 높아 진다. 그래서 최대한 높은 구두를 지양해야 하는 것이다.

 

일단 후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 엄지 발가락이 두 번째 발가락 옆으로 점점 기울어진다면 빨리 교정을 시작해야 한다. 어차피 병원 가봐야 거의 대부분 수술을 권장한다.

 

교정기는 인터넷을 통해 쉽게 구매가 가능한데 그 종류가 너무 다양해서 선택장애가 온다. 필자가 사용해 본 경험을 보면 너무 비싼 것은 필요 없으며 의료기기로 허가받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했다.

 

 

가격이 상당히 다양하고 종류가 많으나 필자는 TB102라는 제품을 사용하면서 많은 교정 효과를 보았으며 가격도 저렴하여 현재도 착용을 하고 있다. 이렇게 사진까지 특정지어서 광고가 아니냐?라는 오해를 하실 수 있어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으나 무지외반증으로 스트레스받는 분들에게 솔직한 정보를 공유하고 싶기 때문이다.

 

다만 이미 급격히 엄지발가락이 휘기 시작하는 분들 중 걸음이 힘들정도로 통증이 올라오시는 분들은 교정보다는 수술을 해야 오히려 호전이 빠르다. 내 어머니의 경우가 그랬다. 평생을 그렇게 무지외반증으로 고생을 하셨고, 뒤늦게 걷지 못하는 되는 상황에서 병원비도 합리적이고 수술을 잘하는 병원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의 조언을 함께 들었다. 이렇게 무지외반증이 생기는 이유는 엄지발가락이 인간의 체중 60%를 받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20도 이하의 변형은 보존치료를 권장하며 그 이상은 수술을 해야 한다는 결론이었다.

 

무지외반증 수술은 인공관절 치환술이나 아킬레스건 파열처럼 절개 수술 중에서도 광범위한 수술로 꼽히며 그 크기가 생각보다 큰데 약 5cm 정도가 될 수 있으며, 더러는 2곳을 절개해야 할 수도 있다.

 

전문가는 최근 MICA 교정술이 피부에 작은 구멍을 내고 뼈를 가지도 않는 교정술이 가능하다고 하며 입원도 약 2일이면 충분하다고 하였다. 즉 무지외반증의 비절개 수술로 불리며 최근 많이 선호한다고 한다.

 

물론 이 수술을 모든 전문의가 다 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경험 많은 베테랑을 수소문하는 것도 일이다. 유튜브를 보면 홍보를 많이 하는 서울 전문가도 있고, 유명한 대학병원도 있고 생각보다 많이 있습니다.

 

우리는 대전이 집인지라 유성온천역 인근 본 병원이란 곳에서 어머니 시술을 맡겼다. 일단 사후 관리도 신경 써야 하기에 너무 먼 곳은 부담이 되었기 때문이다.

 

무지외반증에 대하여 공부를 많이 해 본 결과 모든 부분을 종합해 보면 발 모양이 어떻고는 중요하지 않다. 통증이 생기지 않으면 괜찮은 것이다. 그 통증도 교정기를 착용하여 많이 완화된다면 수술은 하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교정과 수술 이후에 사후관리가 아주 중요하다. 구두 절대 신지 말고 운동화를 신어야 하는데 개인적으론 아디다스 운동화가 많이 헐렁거리도 볼이 넓어 발이 편안하다. 개인적인 견해이나 나와 동일한 생각을 하는 분들이 많다.

 

아디다스 오젤리나 상당히 편하고 가격도 착하니 참고하시면 좋겠다. 무지외반증 전문 신발을 신어 보았으나 큰 효과를 보지 못했고, 교정기를 착용하고 신발 신는 것이 오히려 걷는데 도움이 되었다. 

 

아참 수술비용은 한쪽당 200~300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병원마다 차이가 있긴 합니다. 수술비와 입원비, 항생제 비용, 특수 신발 등 모든 가격이 포함된 가격입니다

 

다행인 것은 실비가 적용되긴 하나 해당 보험사의 약관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에 자신의 실비보험 약관을 잘 살펴야 합니다.

약관에서 여성 만성질환 분류표를 보면 M20 손가락 및 발가락의 후천성 변형 부분이 들어 있다면 실비 적용(수술비와 입원비)이 가능하기에 내가 내야 하는 비용은 10% 정도뿐이다.

 

어머니의 수술을 무사히 마친 지 몇 년이 흘렀으나 현재까지도 잘 유지하고 계신다. 운동화 이외에는 다른 신발을 신지 않고 있으시며 필자 역시 교정기를 최대한 많이 착용하고 자기 전에도 착용하고 하여 유지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글이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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