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보코트크림 무좀과 질염까지 해결

 

오늘은 항진균제인 트라보코트크림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다양한 피부진균(곰팡이) 감염증에 사용되는 의약품으로 의사의 필요한 전문의약품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성상은 흰색 도는 약간 누르스름한 불투명한 크림색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분과 작용기전

이 약은 아래의 성분을 통하여 백선, 피부칸디다증, 어루러기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디플루코르톨론 발레레이트

이 성분은 스테로이드 성분으로 피부 가려움과 염증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작용기전을 보면 항소양, 항염증 효과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혈관의 수축작용으로 염증 물질 방출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 이소코나졸

대표적인 항진균제로 항곰팡이약입니다. ~졸 끝나는 약은 대부분 진균(곰팡이 균) 사멸용입니다. 이 성분의 작용기전은 곰팡이에 들어 있는 라노스테롤(Lanosterol)의 14 - 알파 반응 억제를 통하여 에르고스테롤이라고 하는 곰팡이가 세포벽을 합성하지 못하도록 합니다. 세포벽이 만들어지지 못하니 세포막은 불안정하여 곰팡이를 생성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스테로이드와 항곰팡이 성분을 함께 사용할 경우 빠른 무좀 치료 및 가려움증 완화, 질염 등 치료에 강력한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사용방법

 

 

스테로이드 성분을 함유하기에 이 약은 최대 2주까지 사용을 권장합니다. 해당 부위에 사용 시 환부를 충분히 말려야 합니다. 만약 2주가 지난 뒤에도 곰팡이가 제거되지 않은 경우는 스테로이드 성분이 함유되지 않은 다른 연고의 사용을 권장드립니다.

 

이 약은 바이러스성 질환인 수두나 포진, 세균성 질환인 매독 증상에 사용할 경우 오히려 부작용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약은 눈 주위, 습진성 외이도염환자, 고막천공환자, 동상 및 심재성 화상 증상에도 사용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주의사항

 

 

피부에만 사용가능한 약이지만 장기간 과량 사용시 피부를 통한 흡수가 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시상하부-뇌하수체-수빈 축의 억제와 쿠싱증후군, 과혈당증, 당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계속 사용하였음에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일반 무좀약 사용을 권장합니다. 그리고 이 약의 사용은 콘돔의 품질 저하 및 파괴 위험성이 있음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트라보코트크림은 임산부가 사용 시 첫 3개월간 사용 불가 합니다. 만약 임산부에게 이 약이 처방된다면 치료상의 유익함이 위험성을 뛰어 넘는다는 판단으로 가능합니다.

 

부작용

장기 사용시 피부의 세균 감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스테로이드가 면역 반응 억제로 세균이 죽지 않고 증식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항진균제인 이소코나졸 성분은 발진과 피부 자극감, 홍반 등의 이상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피부에 장기 연용시 여드름, 피부위축, 모세혈관확장, 다모증, 피부의 변색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약이 눈에 들어갈 경우 안압의 상승을 동반하는 녹내장이 생길 수 있음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트라보코트크림은 스테로이드와 무좀약이 합쳐진 약으로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사용 방법을 정확하게 지켜 부작용 없는 치료를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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