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 쿠키영상 후속편 예고?

 

2022년 9월 개봉한 공조 2는 스릴러, 코믹 영화다. 개봉한 지 어느 정도 시간이 흘렀음에도 아직도 상영하는 극장이 있는 거을 보면 대박 친 영화가 분명하다.

 

2022년 현재 10월 24일 기준 누적 관객수는 684만명,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네이버 기준의 관람객 평점은 8.03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공조 쿠키영상

영화가 끝나고 바로 나오는데 북한 형사인 현빈이(림철령 역) 북으로 돌아가는 자리에 유해진(강진태 역)과 그의 처 장영남(박소연 역), 처제 임윤아(박민영 역)가 배웅을 나와 잘 가라고 인사까지 하며 현빈은 벤츠 S 스리지를 타고 떠난다.

 

그리고 다니엘 헤니(잭 역)가 이 자리에 와서 임윤아에게 미국여행을 가자고 제안을 하는데, 잠시 후 북으로 떠난 현빈 차량이 다시 돌아와 뒷좌석 문이 열리더니 남의 여자에게 껄떡대지 말라고 하며 임윤아에게 선물까지 주고 다시 떠나는 장면이다.

 

림철령 캐릭터는 북한에서 엘리트 경찰이다. 약속을 잘 지키고 맡은 바 임무 완수를 해 내는 인물이다. 그런 그가 남의 여자에게 껄떡대지 말라고 하며 떠났다는 것은 의미하는 것이 크다고 할 것이다. 분명 공조 3 가 나온다고 보면 되겠다.

 

 

전체적 줄거리 요약

공조 1편의 줄거리는 다소 무겁고 진지한 영화라고 볼 수 있었다. 그런데 2편은 가볍지는 않으나 코믹부분을 상당히 강조한 것을 보면 온 가족이 볼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범죄 집단 장명준을 잡기 위해 북한 형사 림철령이 국내에 들어오고 이의 공조를 위해 위험하다고 기피하는 수사에 강진태는 광수대 복귀를 하기 위해 일부러 지원한다.

 

미국 FBI 잭도 장면준 추적을 하던 중 국내로 입국하여 이들 셋이서 수사를 하는 영화다. 무엇보다 림철령 캐릭터는 확실히 1편보다 많이 덜 불쌍하고 밝아진 분위기라 좋았다.

 

림철령이 강진태에게 살갑게 '성님' 이라고 하는 부분이 뭔가 더 가족 같고 믿음을 심어주나, 속내를 속이면서 각 국의 특색으로 나 홀로 공조를 진행하는 부분이 묘하게 잘 어울린다.

 

 

국제 범죄조직 역을 맡은 진선규(장명준 역)을 잡기 위해 북한 경찰, 한국 경찰, 미국 FBI까지 합세한 삼각 공조를 필두로 만든 내용이다.

 

다니엘 헤니 특유의 느낌한을 자연스럽게 잘 살려 여심 녹이는 대사와 눈빛들이 잘 맞아떨어졌다. 임윤아의 역할은 1편과 다르게 연봉 3만 6천 원을 받는 철없는 유튜버로 나오나 대사분량이 상당히 많다.

 

장명준역을 맡은 진선규는 이번 영화 메인 빌런인데 북한 말투가 약간 조선족 말투 같은 느낌이 들었으나 악역이 정말 잘 어울리는 배우 같다.

 

줄거리를 알고 있어도 직접 보는 것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왜 코미디인지 아직 영화를 보지 않으신 분들은 꼭 보시길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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